"환자분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해서 균형을 맞춰드리기 위해서는 어떤 약재들을 배합하는 게 좋을까" 이게 한의사들이 한약 처방을 해드릴 때 하는 가장 큰 고민일 것입니다.
그런데 환자분들께서는 "이 한의원에서 좋은 약재들로 약을 만들어줄까?", "계속 먹어도 몸이 괜찮을까?" 이런 부분들을 궁금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국내산 약재가 좋은 것은 국내산을 쓰고, 수입산 약재가 좋은 것은 수입산을 씁니다.
천연물 약재는 기후와 토질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것(예: 계피-베트남)도 있고, 국내에서 생산이 되더라도 수입 약재가 더 품질이 좋은 것(예: 감초-몽고/중국, 녹용-러시아/뉴질랜드)들이 많습니다.
시중에 식품용으로 유통되어 일반인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중국산 저급 한약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시고 수입 약재에 대해서 '무조건 안 좋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계신데요, 중요한 기준은 산지(국내산/수입)가 아니라 품질(고급/저급)입니다.
국내산 한약재의 품질이 뛰어난 경우에는 국내산을 쓰지만, 일부 한약재의 경우에는 수입 약재가 품질이 더 좋기 때문에 국내산보다 가격이 더 높은 중국산 약재를 쓰기도 합니다.
저희가 2017년 11월에 도입한 혈액검사기를 이용하여 3년 넘게 검사를 해본 결과로는 괜찮았습니다.
잊을만 하면 가끔씩 한약으로 간 손상 등이 발생했다는 게 종종 이슈가 되어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한약이 100% 완전무결한 약은 아닙니다. 세계적인 연구들을 보면 간 손상 확률은 1000명 중 6명 미만으로 얘기되고 있습니다.
한약 중에 독성을 주의해야 할 약물도 몇 가지 있지만, 대부분은 독성이 거의 없는 식품에 가까운 편이며, 대체로 매우 안전하고, 일부 독성을 가지고 있는 한약재들은 별도로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양약의 독성에 비하면 한약의 독성은 미미한 수준임에도, 국내에서는 양의계의 왜곡된 연구 결과 발표로 인하여 양약 독성은 심함에도 축소하여 은폐되고, 한약의 독성은 미미함에도 과장하여 알려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한약과 양약을 병용하면서, 우리나라보다 한약 소비율이 더 높은 중국에서의 연구 결과를 보면, 약물이 원인이 되는 간 손상 중에서 양약이 차지하는 비율이 95.5%, 한약이 차지하는 비율이 4.5%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환자분들께서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하시도록 하기 위해 2017년 11월부터 혈액검사기를 도입하여 한약 복용 시에 간기능(GOT GPT GGT)과 신장기능(CRE BUN) 검사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 개월, 수 년 이상 꾸준히 장기 복용을 하시는 분들을 포함하여 한약 복용으로 간이나 신장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한약 복용 후 간수치가 개선된 사례
한약 2주분 복용 전, 복용 중, 복용 후, 2주 후
GOT(AST) 263 -> 132 -> 87 -> 60
GPT(ALT) 365 -> 177 -> 111 -> 76
GGT 390 -> 230 -> 151 -> 97
# 한약 복용 후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된 사례
한약 복용과 함께 식이 조절을 꾸준히 하며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당뇨 경계치(6.2)에서 정상(5.2)으로 변화하였고, 간과 신장 수치는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약은 우리가 매일 먹는 쌀보다 오염물질에서 안전합니다.
그러므로 한약에 관해 걱정하시는 분은 쌀밥이 안전한지에 대해 더 걱정을 하셔야 합니다. ^^
저희 한의원을 비롯하여 모든 한방 의료기관(한의원,한방병원)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의 중금속 및 농약 검사를 거쳐 규격품으로 공급되는, 안전한 ‘의약품용 한약재’로 조제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원료 한약재부터 안전한 수준에서 관리가 되고 있으며, 약을 탕제로 달일 경우에는 원료 한약재에 있는 양보다 10% 이하로 줄어듭니다.
2011년에 강남구보건소에서 강남구 한의원들이 조제한 한약을 식약청에서 인증한 기관에 의뢰하여 나온 검사 결과, 오염물질은 기준치(허용 한도)의 5%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기준치만 되어도 안전하다 보는데, 기준치의 5%에 못 미치면 굉장히 안전한 것입니다.
또한 2017년에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입증을 해주었습니다. 결론이 너무나 확실해서 더 이상 검사를 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오염물질에 대하여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효과가 좋으면서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들로 구성된 한약은 인류의 건강을 위해 자연이 주는 소중한 선물이고, 질병에 따른 한약 처방 구성은 선현들이 남겨준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금초한의원 원장과 직원들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님, 자녀들에게 안심하고 한약을 처방하여 복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주관적인 확인은 불편을 느꼈던 증상들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소화, 대변, 소변, 땀, 수면, 월경(생리) 등의 건강지표가 개선되는 것을 보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맥을 진찰하는 방법으로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양명경락기능검사의 전후 비교 결과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성분 체수분 측정을 통해서도 객관적으로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한약 복용 후 세포외수분비가 감소(특히 하체 부위의 부종이 줄어들음)하고, 세포의 건강도를 반영하는 위상각이 높아진 사례입니다.
그동안의 식습관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탕약 형태로 복용하는 게 제일 좋고요, 잘 먹지 못할 경우 탕약에 체질에 맞는 감미료(소양인: 메이플시럽 / 태음인: 설탕, 초코우유)를 섞어 먹거나 체질에 맞는 주스(태양인 : 포도주스 / 소음인 : 오렌지주스, 감귤주스)와 함께 복용하도록 합니다.